FDE 커리어AX 도입조직케이스 토크 #4
4번의 모임, 100여 명의 FDE를 만나며 알게 된 것들
2026.10.14 · 4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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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E는 어디까지 커버해야 하나요?"
비욘드 디플로이 케이스 토크를 네 번 여는 동안 가장 자주 들은 질문입니다. 첫 모임은 두 FDE의 도메인 사례를 듣는 자리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경영진 설득과 조직 확산을 다뤘고, 4회차는 제조 특집으로 열었습니다. 그렇게 만난 FDE와 AX 실무자가 100여 명입니다.
회차마다 주제도, 참석자의 업종도 달랐습니다. 그런데 꺼내 놓는 고민은 놀라울 만큼 비슷했습니다. 모임장으로서 지금까지 들은 이야기를 정리해 둡니다.
FDE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FDE의 정의는 여전히 모두의 숙제였습니다. 참석자들의 고민은 대부분 세 가지 질문으로 모였습니다.
FDE는 어디까지 커버해야 하는가
FDE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팔란티어가 정의한 개념 말고, SI 중심의 한국 시장에서 태어난 '한국형 FDE'는 무엇인가
세 질문 모두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FDE는 고객사의 AI 전환을 이끄는 궁극적인 의사결정 대리인이자, 비즈니스 P&L까지 책임지며 변화 관리를 가장 잘 해내는 PM입니다.
문제는 이 정의를 아는 것과 실제로 해내는 것 사이의 거리입니다.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고, 고객사 안에서 그 역할을 인정받고 실행하는 일을 다들 어려워하고 있었습니다.

피로는 도구보다 사람 사이에서 왔습니다
AI/AX 시대를 지나며 다들 피로감을 안고 있었습니다. 특히 회사 안에서 AX를 추진하는 분들의 피로가 컸습니다.
AI 도구가 들어올수록 기존 워크플로우의 체질을 바꿔야 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은 결국 동료와 소통하고 설득하는 일입니다. 도구는 하루 만에 붙일 수 있어도, 일하는 방식을 바꾸자고 사람을 움직이는 일은 매끄럽게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겪는 고통은 바로 그 지점에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FDE에게 변화 관리가 왜 핵심 역량인지 다시 확인했습니다. 기술을 배포하는 것으로 일이 끝나지 않고, 그 기술이 조직의 일이 되기까지가 FDE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출발점은 달라도 같은 질문을 안고 왔습니다
모임에 오는 분들의 출발점은 다양했습니다. 기존 컨설팅 업무를 하다가 AI 도구를 활용해 직무 전환을 준비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해오던 역할이 사실상 FDE였다는 걸 깨달았지만 "이게 정말 FDE가 맞는지", "나만 이런 고통을 겪고 있는지" 고민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AI가 급격히 발전하는 동안에도 누구도 자신을 하나의 정형화된 역할로 정의하지 않았습니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역량을 키우면서, 어떻게 더 성장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로의 사례가 기준이 됐습니다
출발점이 다르니 비슷한 문제를 만나도 풀어 온 방식이 달랐습니다. 모임에서는 그 차이를 소그룹 토론과 케이스 발표로 꺼내 놓습니다. 한 사람이 자기 사례를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들이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고 질문을 던집니다.
그 과정에서 참석자들은 어떤 사례는 자기 방식으로 가져가고, 어떤 사례는 타산지석 삼아 걸러 냈습니다. "나만 이런가" 하고 오신 분들에게는 같은 질문을 가진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정의가 아직 없는 직무일수록 교과서보다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의 현장 사례가 더 쓸모 있는 기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말 아침 시간까지 내어 오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우리가 조금씩 발전하고 있고, 도구를 점점 더 잘 쓰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걸 실감합니다.

다음 모임 소식을 가장 빨리 받는 법
앞으로 이 모임을 더 구체화하고,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으로도 넓혀 갈 계획입니다. FDE의 정의, 조직 설득, 직무 전환처럼 혼자 붙잡고 있던 질문이 있다면 다음 자리에 들고 와 주세요.
케이스 토크는 회차마다 자리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다음 모임의 일정과 신청 오픈 소식은 비욘드 디플로이 뉴스레터로 가장 먼저 보내 드립니다. 이메일만 남겨 두시면 새 모임이 열릴 때 바로 알려 드리겠습니다.